
강릉시가 농림지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유관 기관과 합동 방제에 나섰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발생 밀도가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예찰방제단을 운영하고, 강릉시청 산림과·강릉국유림관리소와 협업 방제 체계를 가동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업 방제는 이상기후로 인한 해충 개체 수 급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세 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충 발생 즉시 합동 방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방제에 앞서 기관들은 공동방제일을 지정하고 주문진읍 삼교리 일대를 중점 방제 구역으로 설정하는 등 효과적인 방제 시기와 방법을 조율했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은 과수 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예찰과 방제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며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