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비행사 아닐 메논(Anil Menon)과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소속 우주비행사 표트르 두브로프(Pyotr Dubrov), 안나 키키나(Anna Kikina)가 14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47분(카자흐스탄 현지시간 오후 7시 47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MS-29 우주선을 타고 발사됐으며, 약 3시간 동안 두 바퀴의 지구 궤도를 비행한 뒤 오후 1시 52분 ISS 프리찰(Prichal) 모듈에 도킹했다.
이들의 합류로 국제우주정거장에는 향후 약 2주 동안 총 10명의 승무원이 머물게 된다.
새 승무원들은 NASA 소속 제시카 메이어(Jessica Meir), 잭 해서웨이(Jack Hathaway), 크리스 윌리엄스(Chris Williams), 유럽우주국(ESA) 소속 소피 아드노(Sophie Adenot), 로스코스모스 소속 세르게이 쿠드스베르치코프(Sergey Kud-Sverchkov), 세르게이 미카예프(Sergei Mikaev), 안드레이 페댜예프(Andrey Fedyaev) 등 원정대 74(Expedition 74) 승무원들의 환영을 받는다.
메논은 국제우주정거장 체류 기간 동안 유인 우주탐사 기술 발전과 지구상의 삶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과학 연구와 기술 실증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는 우주 환경에서 반도체 결정 생산 기술을 고도화해 고성능 컴퓨터와 인공지능(AI), 차세대 의료기기에 필요한 핵심 부품의 대량 생산 가능성을 높이는 연구를 비롯해, 증강현실(AR)과 AI를 활용한 초음파 검사 기술 개발, 우주 환경에서의 혈류 변화 분석, 미세중력 환경에서 혈관 조직을 바이오프린팅해 노화 과정과 치료기술을 연구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다.
한편 국제우주정거장 원정대 75(Expedition 75)는 오는 7월 26일 크리스 윌리엄스, 세르게이 쿠드스베르치코프, 세르게이 미카예프가 약 8개월간의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면서 시작될 예정이다.
ISS 지휘권은 7월 25일 열리는 지휘권 이양식을 통해 쿠드스베르치코프로부터 제시카 메이어에게 공식적으로 넘겨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