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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 중·고생 23명, 영국서 ‘해외 영어캠프’

2~8일 영국 런던·옥스퍼드·솔즈베리 일원서 진행
현지 학교 방문·학생 교류부터 박물관·공연 관람까지

 

태백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영국을 찾아 현지 문화와 교육환경을 직접 경험하는 해외 영어캠프에 참여했다.

태백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영국 런던과 옥스퍼드, 솔즈베리 일원에서 ‘2026 태백 탄탄 해외 영어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태백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 11명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2명 등 모두 23명이 참여했다. 교실에서 배운 영어를 실제 환경에서 활용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지원청은 캠프에 앞서 지난달 8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일정 안내와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비자 발급 신청 과정에도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도록 해 해외 방문에 필요한 절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 기간 학생들은 스톤헨지를 비롯해 버킹엄궁전, 그리니치천문대 등을 방문해 영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봤다. 현지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고 대영박물관과 내셔널갤러리 등을 찾아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일정도 진행했다.

 

특히 현지 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방문해 영국의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서로 다른 문화와 교육환경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구 반대편의 낯선 문화 속에서 예술과 과학, 역사를 직접 경험하며 많은 것을 이해하고 배우게 됐다”며 “앞으로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솔교사는 “학생들이 생소한 환경에서도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했다”며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학생 개개인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엄규진 태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리적·문화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접하기 어려웠던 태백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세계를 품는 글로벌 인재로 한 걸음 나아갔다”며 “내년부터는 일부 학생이 아닌 태백의 모든 학생이 세계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큰 꿈을 만들어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