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11일 오후 7시 30분 2층 공연장에서 극단 초인의 연극 '스프레이'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 '스프레이'는 일반 연극과 달리 3D 프로젝션 맵핑 영상을 이용해 무대라는 제한적 공간을 최대로 활용, 연극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스프레이'는 2017년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돼 2018년 서울 국제공연예술제 국내 초청작으로 선정된 후 박정의 연출가에게 '올해의 연출가상'을 안겨준 공연이다. 또 3D 맵핑영상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2019년에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아시안 아츠 어워드'에서 '베스트 테크니컬 프로덕션'과 '베스트 디렉터'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프레이'는 소통의 부재, 경쟁 과열의 현대사회와 현대인의 삶을 통찰력 있게 풀어내며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공모사업으로 진행된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역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을 통해 고품격 연극무대를 즐겨보기 바란다"며 "앞
최근 기상 이변으로 인한 잦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홍수 피해 저감에 힘써온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별빛내린천 통수 단면 확장을 완료했다. 별빛내린천은 하천의 시작점인 관악산의 경사가 급해 강우 시에는 우수 도달시간이 짧아 집중호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지형상 특징이 있다. 민선 7기가 시작된 2018년부터 구는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별빛내린천 범람과 침수 피해를 줄이고, 구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하천 물길을 넓혀왔다. 통수단면 확장 사업이 완료된 곳은 별빛내린천 동방1교에서부터 승리교에 이르는 1.6㎞ 구간이다. 구는 지난해 연말에 철거한 신본교를 지난 5월 말 재가설하며 별빛내린천 단면 확장을 통한 배수 개선 대책을 모두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통수 단면 확장 공사로 별빛내린천 수위가 최소 0.13m, 최대 0.76m 낮아져 홍수 예방에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단면 확장 사업이 진행되는 구간 내 기능이 저하된 낙차보 8개소를 재정비해 경사면을 완만하게 조절하고, 2023년 철거했던 신화교를 다시 가설했다. 특히 신화교 하천 곡선구간에는 하
옥천군 청소년복합문화공간인 틴하우스가 개관 100일을 맞아 오는 5일 '100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틴하우스는 전용면적 440㎡로 창의어울림센터 2층(옥천읍 금장로 53-14)에 위치하며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커뮤니티 공간(로비), 댄스연습실, 게임룸, 학습공간, 놀이공간, 스터디룸이 조성된 청소년복합문화센터공간이다. 행사장에는 청소년들이 작성한 축하 메시지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며 틴하우스로 사행시 짓기, 틴하우스 이용 인증샷 올리기, 지정된 기한에 100번째 방문 청소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틴하우스는 개관 이후 현재까지 5,000여 명이 넘는 청소년이 이용하며 청소년들의 아지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은 '틴하우스 100일 기념 행사'를 통해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많은 청소년들이 틴하우스를 이용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애착을 느끼면서 틴하우스가 더욱더 활성화되길 바라며 100일 기념일을 시작으로 1년, 10년, 오랫동안 청소년들의 편안하고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026년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폐비닐 자원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폐비닐-종량제봉투 교환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재활용 가능한 폐비닐을 투명 봉투에 담아 일정량을 동 주민센터에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주민 인센티브 기반 사업으로,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특히 폐비닐 수거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1톤에서 304톤으로 약 38% 증가하는 등 주민 참여가 개선되는 추세에 주목해 이번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사업 대상지는 삼양동, 번2동, 우이동 주민센터 등 3개 동으로, 오는 6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약 7개월간 폐비닐-종량제봉투 교환 시범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동 주민센터에 폐비닐을 가져오면 현장에서 계량 후 500g 이상은 5L 종량제봉투 1장, 1㎏ 이상은 10L 종량제봉투 1장을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수거된 폐비닐은 선별 과정을 거쳐 재활용 처리되며, 이를 통해 소각·매립량 감축과 유해물질 배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4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대표 소통 채널이 되어줄 '함께이음단' 발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구는 '관악, 교육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구와 학부모 간 긴밀한 소통 체계 구축과 학부모 간 교류 확대를 통한 '교육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고자 '함께이음단'을 올해 새롭게 발족했다. 지난 3월 관내 52개 초중고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구성된 총 150명의 학부모 대표들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공식적인 첫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학부모 대표 3인의 힘찬 선서문 낭독을 시작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선서를 통해 ▲즐겁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참여 ▲학교-지역사회-학부모간 존중하는 건강한 교육문화 확산 ▲아이들의 꿈을 위한 차별없는 돌봄 ▲더 나은 성장환경을 위한 책임 있는 활동 등의 의지를 다졌다. 이어 구는 개그맨 김영희, 조승희가 진행하는 힐링 토크콘서트 '학부모로 살아가기, 나로 살아가기'를 준비했다. 학부모들은 토크콘서트를 통해 자녀를 교육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며 서로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는 시간을 가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일상 속 인문학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 12일부터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인문 교양 프로그램 '지혜학교'를 운영한다. '지혜학교'는 인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고 주민이 일상에서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양 프로그램으로, 자아 성찰과 사회적 소통을 통해 삶의 방향을 모색하도록 돕는다. 마포중앙도서관은 2019년부터 7년 연속 '지혜학교'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주민들이 인문학을 일상에서 만나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15시부터 3시간 동안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강연은 서울대학교 역사학부 박용진 강사를 초빙해 '영화와 문학에서 배우는 세계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글래디에이터', '킹덤 오브 헤븐', '라스트 듀얼' 등 역사적 배경이 뚜렷한 영화를 중심으로, 해당 원작 소설 및 사료와 함께 인문학적 통찰과 시대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매주 사전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용산구청(녹사평대로 150) 지하2층 소·대회의실에서 '용산구 일자리 드림데이∞일자리 수요데이'를 개최한다. 구는 취업을 희망하는 구민에게 보다 폭넓은 일자리 기회 제공을 위해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과 협업으로 추진했다. 용산구 일자리 드림데이와 고용노동부에서 매월 진행 중인 일자리 수요데이를 연계해, 다양한 직종의 기업을 섭외해 채용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1부 취업특강(소회의실)과 2부 현장 채용면접(대회의실)으로 나눠 열린다. 행사 종료 후에도 희망하는 기업과 구직자에 한해 지속적인 구인·구직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1부 취업특강은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2025년 취업에 도움이 되는 유망자격증 ▲면접 시 중요한 이미지 메이킹으로 꾸렸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고용노동부 서울서부고용복지+센터에서 각각 강의를 맡았다. 2부 현장 채용면접에서는 기업과 구직자 간 1대1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케이디텍, ㈜엔젤스태프, ㈜이엠피서비스, 미성테크, 용산실버데이케어센터 등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인천 평화 자전거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인천보훈지청과 협력해 기획된 행사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인천의 평화·안보 관련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투어 코스는 ▲계양아라온 ▲수향루 ▲황어장터 3·1만세 기념관 ▲귤현프라자 ▲6·25 전쟁영웅 히어로드 조형물 ▲아라폭포 ▲시천나루 선착장 ▲콜롬비아군 참전기념비 ▲경인아라뱃길 여객터미널 등 총 9개 지점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는 이 중 3곳 이상을 방문하면 5,000원 상당의 카페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인천 스마트관광 애플리케이션(App) '인천e지'를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인천 평화 자전거 스탬프투어'를 선택한 뒤, 지정 관광지에 방문하면 위치 정보(GPS) 기반으로 모바일 스탬프가 자동 인식되는 방식이다. 스탬프투어의 세부 코스와 혜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천관광공사 블로그와 '인천e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효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성과로 대통령 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하며,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탁월한 재난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안부가 전국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중앙부처 30곳, 공공기관 67곳, 지방자치단체 243곳)을 대상으로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리 단계별 역량을 종합 진단하는 평가다.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재난관리 단계별 필수업무 등 43개 지표를 직접 점검해 객관성과 신뢰도를 담보한다. 2024년 한 해 동안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시흥시는 ▲재난 대응체계 혁신 ▲재난관리기금의 효율적 운영 ▲취약분야 안전 강화 등 다양한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더해, 올해는 드디어 최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시민 안전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재난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민선 7기와 8기를 거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가 대통령 표창 수상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4일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시민과의 약속을 돌아보고, 실질적인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공약이행평가단'과 함께 주요 공약사업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변화된 이천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으며, 평가단은 ▲한국세라믹기술원 ▲청소년생활문화센터 ▲복하천 수변공원 등 3개소를 차례로 방문했다. 한편 이날 현장 방문에 앞서 이천시는 추진 방향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일부 공약사업에 대해 평가단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현재 조정이 논의된 공약은 ▲반도체파크 및 미래도시체험관 조성, ▲반도체연구단지 및 첨단융복합 연구기관 유치, ▲교원아파트 건립 등 3건으로 해당 사업들이 현실적인 여건 변화에 따라 더욱 실효성 있는 방식으로 재구성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관련 조례에 따라 평가단에 자문했다. 심진섭 공약이행평가단장은 "공약 변경에 앞서 시민 의견을 대변하는 평가단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을 함께 살펴보며 시의 투명한 자세를 확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