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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상동광산 부활…텅스텐 선광장·광산 3월 17일 준공식

30년 만에 다시 가동되는 ‘국내 유일 텅스텐 광산’
자원안보 핵심광물 생산 재개…영월 산업지형 변화 기대

 

강원 영월군 상동광산에서 텅스텐 선광장과 광산 준공식이 다음 달 열리면서 약 30년 만에 국내 텅스텐 생산이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알몬티대한중석에 따르면 ‘상동광산 선광장 및 광산 준공식’은 3월 17일 오전 11시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상동읍 상동광산 선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장기간 중단됐던 상동광산 개발이 본격적인 생산 단계로 들어가는 것을 알리는 상징적 자리로 평가된다.

 

상동광산은 한때 세계적인 텅스텐 생산지로 꼽혔지만 1990년대 중국산 저가 텅스텐 확산으로 채굴이 중단됐다. 이후 알몬티의 투자와 함께 김진태 강원도지사 취임 이후 전략광물 산업 육성 정책이 추진되고 정광열 전 경제부지사가 기업과의 협의를 이끌면서 재개발이 본격화돼 이번 준공으로 생산 기반을 갖추게 됐다.

 

특히 상동광산은 국내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대규모 텅스텐 생산이 가능한 광산으로 평가된다. 텅스텐은 반도체,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 첨단 산업에 활용되는 핵심광물로 최근에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자원안보 측면에서도 전략적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영월군 역시 상동광산을 지역 산업 구조 전환의 핵심 자산으로 보고 있다. 군은 텅스텐을 비롯한 핵심광물을 중심으로 관련 전·후방 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대한중석 대표는 “잠들었던 거인, 상동광산이 다시 깨어난다”며 “대한민국 텅스텐 산업의 재도약과 자원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폐광 이후 침체됐던 영월 상동 지역의 산업 재생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전략광물 공급망 확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