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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2026 KBO 시범경기 개막, '디펜딩 챔피언' LG 등 5개 팀 첫 승

 

지난 시즌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하며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던 KBO 리그가 2026년 대장정의 첫걸음을 뗐다.

 

12일 오후 1시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한 시범경기는 새로운 규정 도입과 함께 야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근 진행 중인 WBC에서 한국 대표팀이 8강 진출에 성공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이번 시즌 야구 붐이 더욱 뜨겁게 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날 KBO가 발표한 운영 계획에 따르면 이번 시범경기는 정규시즌의 전초전답게 새롭게 바뀐 규정들이 대거 적용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피치클락의 강화다. 투구 간격을 전년 대비 2초 단축해 주자 없을 시 18초, 주자 있을 시 23초로 줄이며 경기 스피드업을 꾀했다. 또한 2, 3루에서의 전략적 오버런이 비디오 판독 대상에 추가되었고, 심판진은 판독 소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무선 인터컴을 착용하는 등 효율성을 높였다.

 

개막 첫날인 12일 경기에서는 LG, 삼성, 롯데, KIA, 두산이 각각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마산에서는 LG가 NC를 상대로 11대 6 완승을 거뒀고, 대전에서는 삼성이 한화에 12대 3 대승을 기록했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KT를 4대 3으로 꺾었으며, 광주에서는 KIA가 SSG에 9대 4로 승리했다. 이천에서 열린 키움과 두산의 경기는 9대 7로 두산이 웃었다.

 

지난해 역대 최다인 1,231만 명의 관중을 동원했던 KBO 리그는 시범경기부터 그 열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KBO는 1983년 시작된 시범경기 역사상 1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쥔 사례가 총 6차례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시범경기 성적이 팀 분위기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2026 KBO 시범경기는 오는 24일까지 팀당 12경기씩 진행되며 케이블 스포츠 채널과 티빙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