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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사상 독재·자녀 미래 망치는 최악의 차별금지법…반드시 막아내야”

동성애·젠더이데올로기 등 성혁명 확산·역차별 우려 제기
주최 측 “가정과 표현의 자유 지키는 거대한 방파제 세울 것”…3월 28일 대규모 집회 예고

 

제22대 국회에서 발의된 포괄적 차별금지법(진보당 손솔 의원,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종교계와 시민단체가 대규모 국민 행동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10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국회에 발의된 차별금지법안을 “대한민국 헌법 질서와 가정의 근간을 흔드는 역대 최악의 악법”이라고 규정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박소영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 홍호수 목사(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이사장), 한효관 대표(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등 교계와 시민, 학부모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국민 다수는 동성혼 등 성혁명 반대”

첫 발언자로 나선 이용희 교수는 차별금지법에 대한 여론이 실제보다 왜곡되어 전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질문을 구체화해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 정정이나 제3의 성 인정 등을 물으면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반대한다”며 관련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발표된 설문에 따르면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 정정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74.4%, 동성 결혼 합법화 반대는 69%, 제3의 성 법적 인정 반대는 65.8%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반박되지 않은 거짓말은 진실처럼 통용된다”며 “기독 언론과 교회가 차별금지법의 실체를 국민에게 알리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회 기본 질서 무너뜨리는 악법”

이어 발언에 나선 박한수 목사는 최근 진보당 손솔 의원과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목사는 “이번 법안은 성 혁명 운동을 통해 성 독재 국가를 만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며 “남녀의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고 가정을 파괴하며 자녀 세대를 성적으로 타락시키는 악한 법”이라고 주장했다.

 

또 “표현의 자유를 ‘혐오’라는 프레임으로 가두고 신앙과 양심에 따른 발언조차 처벌하려는 구조”라며 “징벌적 손해배상 등 강력한 제재 조항은 개인의 신념과 종교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침묵은 악법에 동조하는 것”

거룩한방파제 홍호수 사무총장은 통합국민대회 개최 취지를 설명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홍 사무총장은 “침묵하는 것은 악법에 동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방파제가 거센 파도를 막아 항구를 보호하듯 국민대회를 통해 사회의 가치와 다음 세대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국민들이 차별금지법의 위험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3월28일, 서울시의회 앞 대규모 국민대회 개최, 도심 퍼레이드도 예정

마지막으로 퍼레이드위원장인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한효관 대표는 3월 28일 통합국민대회의 주요 행사 계획을 설명했다.

 

한 대표는 “대회 당일 서울시의회 앞 집회와 함께 서울 도심을 행진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차별금지법 반대에 대한 국민적 의지를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거룩한방파제 준비위원회는 오는 3월 28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앞에서 ‘2026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대규모 집회와 함께 서울 도심 행진이 진행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는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국민에게 알리고 가정과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국민 행동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서울 광장에서 국민들이 하나의 거대한 방파제로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