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이 아시아쿼터 선수 선발 방식을 기존 방식에서 자유계약 방식으로 전환한다. WKBL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29기 제2차 임시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열고, 2026-2027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선수를 자유계약으로 선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 제도에 따르면 각 구단은 월 2,200만원 이내에서 아시아쿼터 선수를 자유롭게 영입할 수 있다. 구단 선택에 따라 최대 2명까지 보유할 수 있으며, 경기 운영은 1·4쿼터 1명, 2·3쿼터 2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재계약도 허용된다. 재계약 시 월 급여의 10% 범위 내에서 인상이 가능하며, 해당 인상분은 샐러리캡에 포함되지 않는다. 리그 측은 이를 통해 구단의 전력 안정성과 선수 유치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쿼터 선발 대상 국가는 일본, 필리핀,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몽골, 카자흐스탄 등 9개국이다. WKBL은 향후 대상 국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BNK부산은행(구단주 은행장 김성주)의 회원 변경을 승인했으며, 우리은행(단장 이정섭)과 BNK부산은행(단장 강상길)의 이사 변경도 함께 의결했다.
2019~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의 주요 일정과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WKBL에 따르면 이번 올스타 페스티벌은 2026년 1월 3일과 4일 이틀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첫날인 3일에는 올스타 선수들과 부산 지역 유소녀 선수들이 함께하는 W-페스티벌과 전야제 행사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4일 오후 2시부터는 본 행사인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경기 당일에는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유료 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대자동차 ‘2026 아반떼 CN7’ 1대가 경품으로 제공되며, 여행상품권 등 추가 경품도 준비돼 있다. 하프타임에는 인기 걸그룹 하이키(H1-KEY)가 축하 무대를 선보인다. 서이, 옐, 휘서, 리이나로 구성된 하이키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여름이었다’ 등으로 주목받은 그룹으로, 올스타전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스타전 티켓 예매는 12월 22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좌석별 세부 안내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여자프로농구 2025~2026시즌이 16일 BNK 썸과 신한은행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올 시즌 개막전은 WKBL 최초 여성 감독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BNK 박정은 감독과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최 감독은 BNK 코치 출신으로 ‘친정팀 상대 데뷔전’을 치른다. BNK는 안혜지와 박혜진이, 신한은행은 신인상 홍유순·신지현·이가현 등이 출전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17일에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부천에서 맞붙는다. 우리은행은 부천 원정 27연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하나은행 김정은은 통산 최다 출전 기록 경신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다. 19일 용인에서는 삼성생명과 KB스타즈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KB스타즈 박지수는 599일 만의 국내 복귀전에 나서며, 삼성생명은 팀 통산 500승 도전에 시즌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