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축제인 ‘제20회 국제로봇콘테스트’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강릉 올림픽파크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로봇산업의 발전과 국제 교류를 촉진하고, 미래 로봇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자리다. 매년 수도권(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던 행사가 올해는 지역 공모를 통해 강릉에서 처음 개최되며,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 대학, 일반부 참가자 등 3,300여 명이 참가해 총 12개 대회, 42개 종목에서 로봇 제작과 성능을 겨룬다. 또한 참관객을 위해 ▲AI 드로잉 캐리커처 ▲로봇 만들기 체험 ▲로봇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시상은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 강릉시장상 등 140여 점이 수여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평창과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등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살려 이번 행사도 완벽히 지원할 것”이라며, “도내 청소년들이 첨단 로봇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제1회 해운대 세계문화축제’가 첫해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지난 26~27일 구남로 일대에서 열린 축제에 약 5천여 명이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세계 속의 해운대’**를 주제로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세계 문화 체험존’에서는 전통놀이와 레크리에이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해운대 결혼이주여성들과 지역 외식업체가 함께 준비한 ‘세계 음식 체험존’**은 가장 인기가 높았다. 방문객들은 스페인 타파스, 베트남 반미, 인도 카레 등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보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했다. ‘세계노래자랑’ 무대에서는 외국인 5명을 포함한 8명의 참가자가 ‘아름다운 강산’ 등 한국가요를 열창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지며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무대공연 역시 다채로웠다. 네팔·베트남·사마르칸트 공연단의 전통무용과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고, **어린이 치어리딩팀 ‘드림아이’**의 밝은 무대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나무의자 최근호 대표의 포크 공연과 **성악팀 ‘헤븐싱어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