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17일 오후 7시 해운대문화회관 야외광장에서 ‘미디어아트 오픈식 with 해운대 비긴어게인’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디어아트는 해운대문화회관의 유리 외벽에 가로 22m, 세로 6m 규모의 투명 LED 필름을 설치해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낮에는 유리 외관의 개방감을 유지하고, 밤에는 고해상도 영상이 투영돼 건물이 거대한 스크린으로 변신한다. 상영 콘텐츠는 ▲문화회관 홍보 영상 ▲예술 콘셉트 아트 ▲계절별 테마 영상 ▲시민 참여형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총 25종으로 구성됐다.영상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상영되며, 날씨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운대문화회관을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오픈식에서는 점등 세리머니와 오픈 영상 상영, 시민 참여형 콘텐츠 시연이 진행된다.이어 열리는 축하공연 ‘해운대 비긴어게인’ 무대에는 2AM 창민, 색소폰 연주자 문치치, 가수 티미&션이 출연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예술성과
‘제1회 해운대 세계문화축제’가 첫해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지난 26~27일 구남로 일대에서 열린 축제에 약 5천여 명이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세계 속의 해운대’**를 주제로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세계 문화 체험존’에서는 전통놀이와 레크리에이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해운대 결혼이주여성들과 지역 외식업체가 함께 준비한 ‘세계 음식 체험존’**은 가장 인기가 높았다. 방문객들은 스페인 타파스, 베트남 반미, 인도 카레 등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보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했다. ‘세계노래자랑’ 무대에서는 외국인 5명을 포함한 8명의 참가자가 ‘아름다운 강산’ 등 한국가요를 열창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지며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무대공연 역시 다채로웠다. 네팔·베트남·사마르칸트 공연단의 전통무용과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고, **어린이 치어리딩팀 ‘드림아이’**의 밝은 무대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나무의자 최근호 대표의 포크 공연과 **성악팀 ‘헤븐싱어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