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그웨이 파워스포츠(Segway Powersports)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 EICMA 2025에서 신형 ATV ‘AT10 W MUD’를 공식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이름 그대로 진흙(Mud)·습지·삼림 지형 등 극한 환경용으로 특화된 오프로드 라인업으로, 고출력 파워트레인과 지능형 커넥티드 주행 기술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AT10 W MUD는 **97마력(hp)**의 엔진을 탑재해 즉각적인 추진력을 제공하며, 넓어진 차체 폭과 320mm 지상고로 복잡한 지형이나 돌출부를 쉽게 넘어설 수 있다. 또 **4,500파운드 윈치(Winch)**를 기본 장착해 예상보다 깊은 수로 진입 시에도 안정적으로 탈출할 수 있다. 전기 보호 설계, 공기 흡입구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최대 1m 수심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방수 성능을 확보했다.

사용자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요소도 강화됐다.
진흙 전용 타이어와 강성 높은 섀시 구조를 채택해 접지력과 균형을 높였으며, 겨울철에는 제설기(스노우플라우), 언더바디 보호판, 리어 범퍼, 적재함 등을 추가 장착할 수 있다. 최적화된 냉각 시스템은 장거리 주행 시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열을 줄여 작업·레저 환경 모두에서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세그웨이 ATV의 핵심인 지능형 시스템도 그대로 적용됐다.
스마트 무빙 앱(Smart Moving App)을 통해 내비게이션·통신 기능을 연동할 수 있고, 오프로드 전용 지도 가이드를 활용해 주행 경로를 시각화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반 오디오·헬멧 시스템 연동도 제공해 주행 중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세그웨이는 AT10 W MUD 외에도 다양한 ATV·UTV·SSV 모델과 온로드 제품군을 함께 선보이며 브랜드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고강도 프레임, 정교한 파워트레인,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 등으로 구성된 이번 라인업은 아웃도어 스포츠 차량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 세그웨이 파워스포츠 소개
세그웨이는 1999년 개인형 이동수단 ‘세그웨이 PT(퍼스널 트랜스포터)’로 혁신을 일으킨 이후, 단거리 이동과 로봇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워왔다. ‘Simply Moving(이동을 간편하게)’을 회사 사명으로 삼고, 미래 모빌리티의 효율성과 경험 개선을 목표로 다양한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홈페이지: https://powersports.segway.comhttps://powersports.segwa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