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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트럼프, 의회 내부자거래 정면 비판…펠로시 실명 거론

“의원·배우자 주식거래 금지해야” 법안 통과 촉구
은퇴저축 연 1,000달러 정부 매칭 공약도 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의회 내 내부자거래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실명으로 언급해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구성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른바 ‘내부자거래 금지법(Stop Insider Trading Act)’을 지체 없이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현직 의원과 배우자, 부양가족의 개별 종목 주식 매입을 제한하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법안은 공화당 소속 브라이언 스타일 하원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기존 2012년 STOCK Act의 공시 중심 규제를 넘어 사전 공개 의무와 거래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발언 도중 일부 의원들이 기립하자 “낸시 펠로시도 일어섰느냐”고 언급하며 즉석에서 이름을 거론했다. 공화당 진영에서는 그간 펠로시 전 의장과 배우자의 주식 거래 내역을 문제 삼아 왔으며, 이를 계기로 의회 차원의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은퇴저축 확대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고용주 매칭 혜택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연간 최대 1,000달러까지 연방정부가 저축액을 매칭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더 많은 미국인이 자본시장 성장의 과실을 공유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펠로시 전 의장 측은 해당 발언과 관련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