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헤드라인21]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하 태여연)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여성을 위협하는 약물낙태의 문제점’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실이 주최하고 태여연이 주관했으며, 국회에서는 나경원 의원과 조배숙 의원 등이 자리에 함께 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약물낙태 논의 속에서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안전, 의료적 관리체계, 법적 책임 문제를 함께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발제에 나선 음선필 홍익대 법학과 교수는 “약물낙태가 의료 절차의 통제를 벗어나 인터넷을 통해 불법 유통되고 있다”며 “이는 여성의 건강뿐 아니라 생명권 보호의 기본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김현아 숙명여대 약학과 교수는 “약물낙태가 비침습적이라는 이유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자궁출혈·감염·지속임신 등 다양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순철 고려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도 “의료현장에서는 약물 복용 후 후유증으로 응급실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현행 관리체계로는 대응이 어렵다”고 우려를 전했다. 토론자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국회에서 딸의 결혼식을 열고 피감기관 인사들로부터 축의금을 받은 논란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뇌물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공정㈜이 펜앤마이크 의뢰로 11월 3~4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최 의원이 뇌물죄로 처벌받아야 한다’는 응답은 50.0%, ‘축의금을 돌려줬으니 문제없다’는 응답은 39.4%, ‘잘 모르겠다’는 1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대구·경북 59.1%, 충청권 53.5%, 경기·인천 51.7%, 부산·울산·경남 50.7%로 모두 과반을 넘겼다. 성별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남성의 49.8%, 여성의 50.2%가 ‘처벌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과반이 처벌을 지지했으며, 특히 20대 이하(54.1%)와 70세 이상(54.7%)에서 비판 여론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자 중 70.7%는 ‘문제없다’고 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1.6%가 ‘처벌해야 한다’**고 응답해 정치적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5일 오후, 일부 시민단체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체포 과정에 절차적 위법성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저지를 위한 국민모임’과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등 여러 시민단체의 연대로 진행됐다. 단체들은 “공권력의 집행은 법과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이뤄져야 하며,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수사기관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체포 영장 발부 및 집행 과정에서 적법 절차 준수 여부와 직권남용 가능성을 문제 삼으며, 관련 수사 담당자들에 대한 조속한 조사를 요구했다. 또 “이번 사안은 단순히 개인의 법적 문제를 넘어, 법치주의의 근간과 표현의 자유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며 “검찰이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최 측은 성명서를 통해 “정권이나 정당의 이해관계를 떠나, 국가기관의 행위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한계를 엄격히 지켜야 한다”며 “검찰이 공정하고 독립적인 수사로 진실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논란은 최근 이 전 위원장의 체포 및 조사 과정에서 경찰의 직권남용과 절차적 위반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KME) 2025’에 참가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에 맞춘 맞춤형 MICE(기업회의·국제행사·컨벤션·전시회) 유치 전략을 본격화했다. 재단은 올해 행사에서 ‘강원 MICE 홍보관’을 독립 부스로 운영하며, 강원특별자치도 내 주요 컨벤션 시설, 인센티브 관광 자원, 숙박 및 교통 인프라 등을 국내외 바이어에게 집중 소개했다. 특히 평창군을 비롯한 강원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 8개 기관이 공동 참여해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하고, 도내 주요 MICE 시설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외 MICE 산업 관계자 약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원 MICE 서포터즈와의 협업을 통해 MZ세대가 직접 참여하는 SNS 홍보 캠페인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 중심의 콘텐츠 확산과 지역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MICE 최적지”라며 “이번 참가를 계기로 강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문의
라이프워커, 러브라이프 등 11개 시민단체연합이 현대약품의 낙태약 수입 반대 규탄집회를 10. 30(목) 12:00 강남구 봉은사로 소재 현대약품 사옥 정문에서 개최하였다. 단체들은 '태아를 죽이고,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낙태약을 팔아 돈 벌려는 현대약품을 규탄한다'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이들은 현대약품은 무려 3년째 식약처에 낙태약 허가신청을 시도 중이며, 이미 피임약 점유율 1,2위를 차지한 곳이라고 알렸다. 또 낙태약 수입을 독점할 경우 연간 수백억에서 수천억까지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주장하였다.
[강릉=헤드라인21] 강원도립대학교(총장 최종균) 스마트건설토목과 학생들이 서울 강남 AWS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2025 전국권 NI 2.0 AID 해커톤 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전문대학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AI 기반 지역사회 문제 해결 솔루션을 주제로 경연을 펼쳤다. 최우수상은 **신소령 학생이 개발한 ‘세이프고(Safe Go!)’**가 차지했다.이 플랫폼은 공공데이터와 뉴스·SNS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범죄 위험지수를 시각화하고, 이용자가 직접 위험지역을 신고·공유할 수 있는 참여형 생활안전 지도 서비스다.또한 게임처럼 참여 등급을 올리는 ‘탐험가–지킴이–시티히어로’ 인센티브 시스템을 적용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신소령 학생은 “AI가 지역 안전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 가능성을 느꼈다”며 “스마트건설 분야에서도 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려상은 서찬휘·한재민 학생이 각각 제안한 ‘유학생 친화형 글로벌 교육 플랫폼’ 프로젝트가 수상했다. 강원도립대 신산업사업단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AI·데이터 활용 교육모델을 지역사회
[서울=헤드라인21] 시민단체들이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동성 파트너’를 ‘배우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 정부 방침에 대해 “헌법상 혼인제도와 충돌할 소지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동성애동성혼합법화반대 전국교수연합(동반교연),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 진평연, 자유와인권연구소 등은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국가데이터처 실무책임자를 고발했다. 이들은 “법적 근거가 부족한 행정 결정이 헌법이 보장하는 양성평등 기반의 혼인제도를 흔들 수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앞서 23일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 파트너를 배우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 인구총조사 방침은 사실상 동성혼을 인정하려는 시도”라며 정책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24일 국회소통관에서 700여 개 단체가 참여한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단체들은 “국가데이터처장은 관련 실무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법률상 근거 없이 행정 편의로 항목을 신설한 것은 헌법 질서에 대한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서에서 단체들은 “혼인은 남녀의 결합을 전제로 한다는 헌법과
[강릉=헤드라인21] 강원도립대학교(총장 최종균)가 오는 30일 오후 3시,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제1회 주문진 도깨비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지식 나눔의 장으로, 사회·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지역사회와 학생이 함께 소통하는 열린 포럼 형태로 진행된다. 첫 회 강연은 윤석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맡는다. 윤 교수는 ‘건강한 고령사회 만들기’를 주제로,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변화와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윤 교수는 서울대 의대 졸업 후 같은 대학에서 의료관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이자 고령사회연구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장,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령사회 정책과 지역 건강관리 방향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과 다과회가 이어지며,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새로운 시각을 공유하는 소통형 토론의 장으로 마무리된다. 최종균 총장은 “주문진 도깨비 포럼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지식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
[춘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름 앞둔 29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청사에서 ‘수능 응원행사’를 열고 도내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경호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대형 펼침막에 직접 손글씨로 격려 문구를 남겼다. 펼침막에는 “네가 걸어온 길, 앞으로 걸어갈 길, 모든 길이 정답이야”라는 문구가 새겨졌으며, 도내 수험생들의 노력을 응원하는 메시지들이 가득 채워졌다. 교육청은 완성된 펼침막을 11월 13일 수능 당일까지 청사 외벽에 게시해 수험생들에게 지속적인 응원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오랜 시간 준비해온 수험생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시험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수험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21(HEADLINE21)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