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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김진태 강원지사, 직무수행 평가 민선8기 첫 3위…6개월 연속 상승세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서 52.1% 기록…전월 대비 1.3%p 상승
정당지표 상대지수도 3위, 지역 기반 대비 높은 직무평가 확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3위에 올랐다. 최근 6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상위권에 안착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6년 1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직무수행 긍정평가 52.1%를 기록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민선 8기 조사 이후 처음으로 톱3에 진입한 것이다.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61.8%), 2위는 이철우 경북지사(55.6%)였으며, 김 지사는 50% 이상 긍정평가를 기록한 상위권 그룹에 포함됐다.

 

특히 김 지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정 주요 현안 대응과 지역 현안 추진 과정에서의 존재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김 지사는 120.5점으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도 대비 직무수행 평가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지역 정당 지지 기반을 상회하는 평가를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처리를 둘러싼 행보도 도정 평가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김 지사는 강원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삭발을 단행하고 천막농성을 이어갔고, 이후 여야 간 협의가 진전되면서 상임위원회에 빠른 시일 내 상정하기로 합의가 이뤄졌다. 정치권에서는 도지사가 직접 전면에 나선 강경 행보가 국회 논의를 촉진하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2025년 12월 29~31일, 2026년 1월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전국 ±0.8%포인트, 광역단체별 ±3.5%포인트다.

 

김 지사의 이번 3위 등극은 민선 8기 중반에 접어든 시점에서 도정에 대한 전국 단위 평가가 가시화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만큼, 향후 지방정치 지형에도 일정한 파급력을 가질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