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2일 국회를 찾아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전남 나주·화순)을 만나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의 조속한 심사와 연내 처리를 공식 요청했다. 김 지사는 면담에서 “2년 전 강원특별법 개정 당시에도 적지 않은 진통이 있었고, 이후 도민 천여 명이 국회를 찾아 법안 심사를 촉구했던 기억이 있다”며 “이번 3차 개정안은 과도한 권한 요구가 아니라, 단계적 규제 완화에 초점을 둔 실질적 개정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체 40개 입법과제 가운데 3분의 2는 이미 정부와 협의를 마쳤다”며 신속한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은 지난 2024년 9월 26일 한기호·송기헌 의원이 공동 발의했으며, 총 68개 조문으로 구성돼 있다. 8월 26일 법안소위에 상정됐지만 발의 후 1년 넘게 심사가 지연된 상태다. 이에 대해 신정훈 위원장은 “강원만의 특별법은 충분히 의미가 크다”며 “군사·환경·산림·농업 분야에서 강원이 거둔 성과를 잘 알고 있는 만큼, 강원도의 절박한 상황을 고려해 연내 통과 여부를 적극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석탄경석 문제, 국제학교 관련 조항 등은 모두 도민의 수십 년 염원이 담긴 내용”
서울관광재단이 아시아 핵심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서울과 강원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 팸투어(사전답사여행) 를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카자흐스탄 등 주요 아시아권 여행사 관계자 7명을 초청, 서울의 새로운 관광자원과 K-콘텐츠 기반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서울시와 강원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한 프로그램으로, K-컬처와 로컬 관광을 접목한 고품격 체험형 관광 상품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서울바베큐페스타에서 한국식 바비큐 체험 ▲서울남산국악당 판소리 공연 관람 ▲신규 도심 투어 프로그램 ‘남산 샅샅’ 참여 등 K-콘텐츠 중심 체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또 ▲청계천 미디어아트 ‘청계소울오션’ ▲서울 도심 속 지역 관광 전시공간 ‘안테나숍’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등 신규 관광자원 현장 답사도 이어졌다. MZ세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홍대·망원시장 코스 체험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피부진단·메이크업 프로그램과 시장 먹거리 투어를 통해 요즘 서울 관광 트렌드를 직접 체험했다. 서울 일정을 마친 후에는 강원관광재단과 협력해 평창·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