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주식 늘리자 “위험하다” 51.7%… 장기 안정성 우려 [여론조사]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늘리는 운용 기조를 두고, 국민 과반이 연금의 장기적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금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가 특정 정치 성향을 넘어 폭넓게 형성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공단의 국내 주식 비중 확대가 장기적 안정성을 훼손한다는 지적에 동의하는지를 물은 결과, ‘동의한다’는 응답이 51.7%로 집계됐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8.4%였고, ‘잘 모르겠다’는 9.9%였다. 동의 응답 가운데서는 ‘매우 동의한다’가 32.8%로 가장 많았고, ‘어느 정도 동의한다’는 18.9%였다. 반대로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는 24.1%, ‘거의 동의하지 않는다’는 14.3%로 나타나, 연금 운용 방향에 대한 불안 인식이 단순한 의견 차원을 넘어 비교적 강하게 형성돼 있음을 보여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에서 동의 응답이 54.9%로 높았고, 대전·세종·충남북은 55.0%, 광주·전남북은 52.6%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 역시 동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