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와 신한은행은 23일 2026 시즌 KBO 리그의 공식 타이틀 명칭을 ‘2026 신한 SOL KBO 리그(Presented by Shinhan Bank)’로 확정하고, 새 시즌을 상징할 공식 엠블럼을 발표했다. 이번 엠블럼은 전년도 디자인 방향을 기반으로, 야구 특유의 역동성과 팬들의 일상 속 접점을 강조한 ‘슬라이딩’ 콘셉트를 유지했다. 이는 KBO 리그의 공식 캐치프레이즈인 ‘SLIDING TO YOUR LIFE’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리그의 정체성을 일관되게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 엠블럼에는 변경된 2026 시즌 공식 타이틀에 맞춰 신한 SOL 로고와 KBO 리그 로고를 조화롭게 배치했다. 스폰서 브랜드와 리그 상징성을 균형 있게 결합해 가독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2018년부터 KBO 리그와 동행해 온 신한은행은 역대 최장기 타이틀 스폰서로서, 이번 리그 타이틀 및 엠블럼 공개를 계기로 ‘신한 SOL’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앱 ‘신한 SOL뱅크’의 ‘쏠야구’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경기장 현장 이벤트와 다양한 혜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KBO는 확정된 리그
이란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다시 격화되고 있다. 테헤란을 비롯한 주요 도시 대학가에서 시위대와 당국 간 충돌이 벌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최루탄과 실탄이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지 보도와 반정부 단체 관계자 발언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테헤란과 북동부 마슈하드 등지의 대학에서는 지난 1월 전국적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숨진 이들을 추모하는 ‘40일 추모 집회’가 열렸다. 그러나 집회는 곧 경찰 및 치안 병력과의 충돌로 번졌다는 전언이다. 이란 반정부 성향 단체인 ‘이란국가저항위원회(NCRI)’ 소속 알리 사파비는 외신 인터뷰에서 테헤란대 시위 현장에서 “올해는 피의 해” 등의 구호가 울려 퍼졌다고 전했다. 그는 또 다른 대학 인근에서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사파비는 “테헤란의 하제 나시르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진을 짓밟았고, 페르도우시대와 사자드대 등에서도 유사한 장면이 연출됐다”고 주장했다. 또 “발리 아스르 거리에서는 주로 젊은 층이 모인 군중을 향해 병력이 발포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에 유포된 한 대학생 성명서에는 “우리는 성직자의 독재든 군홧발의 독재든 어떠한
멕시코 보안 당국이 22일(현지시간) 서부 할리스코주에서 대규모 작전을 벌여 멕시코 대표적 마약 범죄조직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Cártel de Jalisco Nueva Generación) 최고 수장 루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일명 ‘엘 멘초’)를 사살했다. 작전 현장에서는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는 성능의 로켓 발사기와 장갑 차량, 각종 중화기가 압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보안군은 작전 과정에서 카르텔 조직원들의 공격을 받았고, 이에 항공 전력과 특수부대를 투입해 대응했다. 멕시코 특수부대와 공군, 국가방위대 신속대응 부대까지 동원된 이번 작전은 카르텔 수뇌부를 상대로 한 군사 작전에 가까운 규모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CJNG는 수년 전부터 군용급 화기를 동원해 치안 당국과 정면 충돌해온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15년 할리스코주에서 로켓 추진 유탄(RPG)을 사용해 멕시코 군용 헬기를 격추한 사건은 카르텔의 전투 능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당시 사건을 계기로 멕시코 정부는 CJNG를 단순 마약 밀매 조직이 아닌 고도로 무장된 범죄 세력으로 재인식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직 미국 마약단속국(DEA) 관계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 정책연수단이 미국 뉴저지주를 방문해 현지 교육기관과의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9일부터 27일까지 운영 중인 정책연수단이 Fort Lee Board of Education와 Paramus Board of Education를 방문해 교육정책과 학군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가능 분야를 협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지 회의에는 연수단과 하워드 러너(Dr. Howard Learner) 총괄 디렉터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기관의 주요 정책과 중점 사업을 소개하고, ▲교육정책 연구 협력 ▲학군 및 통학 지원 정책 ▲지자체 협력 기반 교육 시스템 구축 ▲교사 전문성 개발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 의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연수단은 이어 Bergen County Academies를 찾아 러셀 데이비스(Russell Davis) 교장과 함께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사례와 행·재정 지원 체계를 참관했다.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 협의도 진행했다. 버겐 카운티 아카데미는 뉴저지주 내 최상위권 공립 마그넷 스쿨로, 학습자 선택권을 기반으로 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강원문화재단 평창대관령음악제운영실이 2026 평창대관령음악제 개·폐막 공연과 지방 순회공연에 함께할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7월 23일 개막공연과 8월 2일 폐막공연, 이후 고양·평택·통영 등지에서 열리는 투어 공연에 참여할 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23년 역사의 대관령음악제와 함께 성장해온 대표 오케스트라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 중인 연주자들과 젊은 연주자들이 어우러져 매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여왔다. 모집 분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이며 ‘일반 단원’과 ‘아카데미 단원’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일반 단원은 참여 가능한 일정(전 일정·폐막 및 투어·개막 중 선택)에 따라 지원할 수 있고, 아카데미 단원은 전 일정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아카데미 단원에게는 연주 기회와 함께 파트별 수석진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지원은 대관령음악제 누리집(mpyc.kr)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접수 마감은 3월 22일 자정까지다. 일반 단원은 자유곡 연주 영상을, 아카데미 단원은 지정곡 연주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개막공연에서는 바흐 오케스트라 모음곡 4번, 베토벤 피아노 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의 긴급권한 해석 제한 판결 직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10% 공통 관세 부과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모든 국가에 10% 글로벌 관세를 적용한다.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 관세에 추가로 적용되는 형태로,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응하고 미국의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연방대법원은 6대 3 의견으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한 포괄적 관세 부과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IEEPA가 대통령에게 수입을 규제할 권한을 부여하더라도, 그것이 곧 관세 부과 권한까지 포함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명시했다. 다만 이번 판결은 관세 정책 전반을 위헌으로 본 것이 아니라, 특정 긴급권한법의 적용 범위를 제한한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따라 무역법 301조 등 기존 통상 법률에 근거한 관세 조치나 조사 권한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에 대해 “깊이 실망스럽다”고 밝히면서도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법원이 배척한 조치를 대체할 훌륭한 대안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2027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윈도우2에 나설 최종 12인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부상 변수를 반영해 일부 엔트리를 조정하고 대만·일본과의 원정 2연전에 출전할 12명을 최종 발표했다. 대표팀은 2월 2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만과 경기를 치른 뒤, 3월 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이번 명단에서는 이원석이 부상으로 제외되고 이두원이 대체 발탁됐다. 앞서 송교창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안영준이 합류하는 등 일부 변화가 있었지만, 주축 선수들은 그대로 승선하며 전력의 큰 틀은 유지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조직력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1차 윈도우에서 상승 흐름을 만든 대표팀은 이번 원정 2연전을 통해 조 상위권 경쟁에서 우위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2027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조 상위 팀이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두고 경쟁한다. 대표팀이 원정 2연전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판결에 대해 “안타깝고 참담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줄곧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고, 내란죄에 대한 공수처 수사의 위법성도 일관되게 지적해 왔다”며 “이는 다수 헌법학자와 법률 전문가들의 주장과도 맥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그는 “1심 판결은 이러한 주장을 뒤집을 충분한 근거와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며 “아직 1심 판결에 불과한 만큼 무죄 추정의 원칙은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판결문에 대해선 “곳곳에서 논리적 허점이 발견된다”고도 언급했다. 장 대표는 이미 윤 전 대통령이 탄핵을 통해 헌법적·정치적 심판을 받았고, 현재 사법적 심판도 받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헌법재판소의 심판이든 법원의 재판이든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헌법 제84조의 불소추특권을 근거로 12개 혐의 중 5개 재판을 모두 멈춰 세워 놓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판결에서 재판부는 헌법 제84조의 ‘소추’가 공소제기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1심 재판부의 선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의 판단과 결단에 대한 자신의 진정성을 거듭 호소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 결과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그 과정에서 빚어진 혼란과 고통에 대해서는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강조하며 국민을 향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다음은 윤 전 대통령의 성명서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저의 판단과 결정은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 진정성과 목적에 대해서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국가를 위한 구국의 결단을 내란몰이로 음해하고 정치적 공세를 넘어 반대파의 숙청과 제거의 계기로 삼으려는 세력들은 앞으로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입니다. 구국의 결단이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많은 좌절과 고난을 겪게 해 드린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사법부는 거짓과 선동의 정치권력을 완벽하게 배척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장기집권을 위해 여건을 조성하려다 의도대로 되지 않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특검의 소설과 망상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1심에서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하자 야권이 강하게 반발하며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전면에 제기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도 판결 직후 “정해진 결론을 위한 요식행위”라고 비판하며 즉각 항소 방침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9일 선고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군 병력 동원 행위를 종합해 내란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 간첩법 개정 반대, 거대 야당의 잇단 탄핵 추진 등을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인식했다는 점 자체를 전면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러한 위기 인식이 곧바로 헌법상 허용되는 비상계엄 요건을 충족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재판부는 계엄 운용 기간을 사전에 명확히 한정하지 않았고, 해제 절차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중시했다. 이를 근거로 단순한 ‘경고성 계엄’이나 일시적 질서 회복 조치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또한 군 병력이 국회에 투입된 경위와 지휘 체계를 종합할 때,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권 행사를 실질적으로 제약하거나 지연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