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커넥티비티 행사 MWC26 바르셀로나(2026년 3월 2~5일)가 등록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출범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IQ 시대(The IQ Era)’를 주제로 AI 기반 지능형 연결과 미래 기술 전략을 집중 조명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의 MWC 첫 기조연설이다. 스페이스X 사장 겸 COO 그윈 샷웰, 스타링크 엔지니어링 부사장 마이클 니콜스가 연단에 오른다. 이 밖에도 바르티 에어텔, 오렌지, 라쿠텐, VEON 등 글로벌 ICT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주요 아젠다는 ▲인텔리전트 인프라 ▲ConnectAI ▲AI 4 엔터프라이즈 ▲AI 넥서스 ▲Tech4All ▲게임 체인저 등 6개로 구성되며, AI와 네트워크 융합이 산업·사회 전반에 미칠 변화가 논의된다. 전시와 스폰서 참여 기업도 풍성하다. 삼성전자·SK텔레콤·KT·AWS·구글·메타·인텔·퀄컴·화웨이·델·샤오미 등 글로벌 빅테크와 통신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는 몰입형 전시공간도 확대됐다. ● 뉴 프론티어(New Frontier): 양자 컴퓨팅·위성·물리 AI 등 차세대 기술 데모 ●미래의 공항(Future Airport): 스마트 공항 혁
독일 함부르크가 세계적인 문화도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하펜시티(HafenCity) 수변 지역에 새로운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한다. 국제 심사위원단은 덴마크 건축사무소 비야르케 잉겔스 그룹(BIG)의 설계안을 만장일치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설계안은 도시와 엘베강을 잇는 ‘열린 지붕 공원’을 핵심 콘셉트로 한다. 오페라하우스 옥상 전체가 보행 가능한 경사형 정원으로 조성돼, 방문객은 항만과 하펜시티 전경을 360도 조망할 수 있다. 심사위원단은 “랜드마크 건축미와 공연시설 기능성을 조화시킨 설계”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2년간 함부르크시·쿠네재단·함부르크 국립오페라단이 협력해 설계를 구체화하고 비용 검증을 진행한다. 이후 쿠네재단이 최종 추진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 후원가 클라우스 미하엘 쿠네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새로운 공연장에는 함부르크 국립오페라, 함부르크 발레단,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함부르크시와 쿠네재단은 올해 2월 신축 오페라하우스 건립 계약에 합의했으며, 건설은 비영리 조직 ‘HSO-Projekt-gGmbH’가 맡는다. 시는 주변 공공 공간 조성과 현장 특수 비용 최대 1억4,750만 유로를 부담
세그웨이 파워스포츠(Segway Powersports)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 EICMA 2025에서 신형 ATV ‘AT10 W MUD’를 공식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이름 그대로 진흙(Mud)·습지·삼림 지형 등 극한 환경용으로 특화된 오프로드 라인업으로, 고출력 파워트레인과 지능형 커넥티드 주행 기술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AT10 W MUD는 **97마력(hp)**의 엔진을 탑재해 즉각적인 추진력을 제공하며, 넓어진 차체 폭과 320mm 지상고로 복잡한 지형이나 돌출부를 쉽게 넘어설 수 있다. 또 **4,500파운드 윈치(Winch)**를 기본 장착해 예상보다 깊은 수로 진입 시에도 안정적으로 탈출할 수 있다. 전기 보호 설계, 공기 흡입구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최대 1m 수심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방수 성능을 확보했다. 사용자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요소도 강화됐다. 진흙 전용 타이어와 강성 높은 섀시 구조를 채택해 접지력과 균형을 높였으며, 겨울철에는 제설기(스노우플라우), 언더바디 보호판, 리어 범퍼, 적재함 등을 추가 장착할 수 있다. 최적화된 냉각 시스템은 장거리 주행 시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열을 줄
미국의 대표적인 필기구 브랜드 쉐퍼(Sheaffer) 가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 ‘에밀리 인 파리(Emily in Paris)’ 와 협업한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파라마운트 텔레비전 스튜디오와 파라마운트 컨슈머 프로덕츠가 함께한 글로벌 협업으로, 전통 있는 필기구에 파리의 세련된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공개되는 ‘쉐퍼 x 에밀리 인 파리 컬렉션’은 만년필과 노트, 가죽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된다. 각 제품은 드라마 속 주인공 에밀리 쿠퍼(Emily Cooper) 의 당찬 매력과 낭만적인 파리의 분위기를 담아냈다. 핑크와 블랙, 골드 하드웨어를 조합한 디자인으로 고전미와 트렌디함을 동시에 표현했다. 니킬 란잔 쉐퍼 CEO는 “에밀리 인 파리가 전하는 소통과 창의성은 쉐퍼가 100년 넘게 지켜온 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전통적인 필기 예술과 현대적 감성을 잇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은 11월 중순부터 전 세계 주요 소매점과 공식 웹사이트(sheaffer.com )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파리 감성을 담은 노트, 여권 케이스, 열쇠고리 지갑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인다. 1
깊어가는 가을, 강릉이 교산 허균의 문학 정신으로 물든다.‘제27회 교산허균문화제’가 11월 1일 초당동 고택과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일대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주최하고, (사)교산·난설헌선양회가 주관한다. ‘교산허균문화제’는 조선의 사상가이자 문인인 허균의 개혁정신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대표적인 지역 문화축제다.올해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문화제로 꾸며져, 초당 솔밭의 가을 정취 속에서 문학과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은 교산 허균 제례로 시작해 ‘제17회 교산 허균 문학작가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이 상은 교산 허균의 개혁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작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문학상으로, 지역 문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할 말이 있쇼(SHOW)’**가 새롭게 선보인다.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일상 속에서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춤, 노래, 시, 연극 등 다양한 예술 형식으로 표현하는 무대로,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이끄는 열린 공연이다. 이외에도 한복 입기 체험, 서각 및 서예 체험, 서적 전시, 솔밭 들차회, 백일장 등
[서울=헤드라인21] 글로벌 게이밍 하드웨어 기업 MSI가 레드불이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잇츠 오운(Red Bull League of Its Own)’**의 공식 게이밍 PC·노트북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11월 29일 독일 뮌헨 SAP 가든에서 열리며, 한국의 T1, 유럽의 G2 이스포츠(G2 Esports), 카민 코프(KC), NNO 올드, 라토네스(Los Ratones) 등 세계 정상급 팀이 참가한다. MSI는 현장과 훈련 구역에 50대 이상의 고성능 시스템을 설치해 선수들의 실전 환경을 지원한다. 실전용 데스크톱에는 MPG Trident AS, MAG Infinite S3 등이 사용되며, 스트리밍과 콘텐츠 제작을 위해 Katana 시리즈 노트북도 제공된다. MSI 마케팅 담당 부사장 샘 천(Sam Chern) 은 “MSI는 레드불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e스포츠 무대에서 최상의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국제 e스포츠 산업을 향한 MSI의 전략적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MSI는 2010년부터 자체 e스포츠 브랜드 **‘MSI 게이밍 아레나(MGA)’**를 운영하며, 글로벌 프로게이머와 함께
서울관광재단이 아시아 핵심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서울과 강원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 팸투어(사전답사여행) 를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카자흐스탄 등 주요 아시아권 여행사 관계자 7명을 초청, 서울의 새로운 관광자원과 K-콘텐츠 기반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서울시와 강원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한 프로그램으로, K-컬처와 로컬 관광을 접목한 고품격 체험형 관광 상품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서울바베큐페스타에서 한국식 바비큐 체험 ▲서울남산국악당 판소리 공연 관람 ▲신규 도심 투어 프로그램 ‘남산 샅샅’ 참여 등 K-콘텐츠 중심 체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또 ▲청계천 미디어아트 ‘청계소울오션’ ▲서울 도심 속 지역 관광 전시공간 ‘안테나숍’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등 신규 관광자원 현장 답사도 이어졌다. MZ세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홍대·망원시장 코스 체험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피부진단·메이크업 프로그램과 시장 먹거리 투어를 통해 요즘 서울 관광 트렌드를 직접 체험했다. 서울 일정을 마친 후에는 강원관광재단과 협력해 평창·정선
성남시는 분당구 구미동 195번지 옛 하수처리장 부지에 조성·추진 중인 문화복합공간 명칭을 '성남물빛정원'으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명칭 공모(4.28∼5.11)를 통해 접수한 1407개의 제안 명칭에 대해 심사위원회 1∼2차 심사와 선호도 조사(5.21∼25)를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 성남물빛정원은 송OO(여, 44, 수내동) 씨가 제안한 명칭이다. 제안자에 따르면 성남물빛정원은 "과거의 구미동 하수처리장이 맑은 물이 흐르고, 빛처럼 밝아지며 성남시민 모두가 함께 걷고 쉬며 감동을 나누는 예술과 생명의 정원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이름"이다. 장기간(28년) 방치돼 기피 시설로 인식되던 흔적을 치유하고 미래를 비추는 재생을 상징하기도 한다. 성남물빛정원이란 명칭이 붙여지는 문화복합공간은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 2만9041㎡에 조성된 산책로 '성남두물길(6월 13일 개장)'과 7월 개관 예정인 뮤직홀, 카페, 장기 문화예술 프로젝트인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구성된다. 시는 새로 짓는 뮤직홀에서 올 하반기에 챔버 오케스트라, 앙상블 등의 시민들을 위한 실내악 공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9일 루원중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의 상호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소소한 급식' 캠페인에 참여했다. '소소한 급식' 캠페인은 '소통하면 모두가 소중해진다'는 의미를 담아, 점차 사라져가는 학교 내 존중 문화를 학교급식으로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2025년 6월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도 교육감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분들께 고마움을 표현하고, 학생들이 일상에서 더불어 사는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인천시교육청의 핵심 가치인 '올바로 교육'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연하게 여겨온 존중과 배려, 감사의 문화를 회복하는 것이 학교 내 갈등 해소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문화가 학교에 뿌리내릴 때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루원중 급식실을 찾아 급식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캠페인의 의미를 직접 전달했다. '소소한 급식' 캠페인은 학생과 학교급식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학교 존중 문화를 만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오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동래문화회관 일원에서 '배우고 놀고 문화 속으로! 2025 동래문화교육특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로·청소년 교육, 독서교육, 영유아교육, 평생학습과 복지박람회 등 4개 체험존, 54개 부스로 구성되며, 풍성한 참여 프로그램과 공연 9종, 2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사직여중 '씽어쏭파이터' 합창단의 무대와 '슈팅스타' 치어리딩 공연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청소년 10개 팀이 참여하는 무대 경연과 인기 초청가수'싸이버거'의 공연은 젊은 세대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물총 미션3 챌린지, 워터 페달보트, 미니카 빵빵 등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형 체험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학교가 참여하는 예술 무대도 풍성하다. 온샘초의 난타 공연, 유락여중의 가야금 연주, 충렬중 밴드의 열정적인 무대가 마련돼 있으며, 동래나래 어린이 영어 합창단과 동래구 어린이 영어 뮤지컬단의 CATS(캣츠) 버스킹 공연은 지역 영어 문화교육의 현주소를 보여줄 예정이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