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사스카추완 주는 단순한 주거 불안을 넘어, 정신건강과 약물 중독, 지역 치안 문제까지 얽힌 복합적 노숙자 위기에 직면해 있다. 리자이나와 사스카툰 등 주요 도시의 다운타운에서는 거리에서 약물에 중독된 상태로 비틀거리며 이동하거나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노숙인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경찰과 구급대원들은 이런 상황에 대응하느라 과중한 업무를 떠안고 있으며, 시민들의 안전과 공공자원의 효율성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사스카추완 주 정부는 2025년 11월 19일 기존 노숙자 지원 전략 PATH(Provincial Approach to Homelessness)에 향후 3년 동안 최대 2,000만 캐나다달러를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했다(CBC News 보도 기준). 이번 예산 증액은 단기적 임시 지원을 넘어, 구조적이고 지속적인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부적으로 보면, 노숙인 쉼터 수용 능력 확대를 위해 400만 달러를 투입해 최대 40개의 긴급 숙소 공간을 새로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지원주택 60곳을 마련하는 데 400만 달러를 별도로 배정했다. 나머지 예산은 지자체와 지역 커뮤니티에 다년간 지원금으로 제공되
헤드라인21(HEADLINE21) 캐나다 | 캐나다 우체국(Canada Post) 파업이 장기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택배·우편 지연이 잇따르면서 시민 불편이 커지고, 파업의 원인과 책임을 둘러싼 논란도 심화되는 분위기다. 단순한 임금 분쟁이 아니라 구조개편과 노동 환경 변화가 얽힌 복합적 갈등이라는 점에서 더욱 복잡하다. Canada Post는 최근 몇 년간 심각한 적자에 시달려 왔다. 우편량 감소, 인건비 증가, 민간 배송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구조조정 압박이 커졌고, 정부 역시 효율화를 명목으로 자동화 확대와 인력 축소를 요구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현장 노동자들에겐 곧바로 ‘고용 불안’으로 이어졌다. 인력축소 이후 남은 직원들은 배송 구역 확대, 만성적인 인력 부족, 높아진 업무 강도 등으로 실질적인 근무 조건 악화가 누적되면서 장기적인 생계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다. 노동조합(CUPW)은 이번 파업을 단순한 임금 투쟁이 아닌 “미래의 안정성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라고 규정한다. 구조조정이 계속되면 일자리 축소가 현실화될 수 있고, 자동화 정책이 결국 현장 인력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