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가 고환율의 원인 중 하나로 국민들의 달러 투자와 해외 주식 보유를 지목한 가운데, 정부 고위 인사들의 미국 주식 보유에 대해 국민 다수가 부적절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책 메시지와 고위 공직자의 자산 행태 사이의 괴리가 여론의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현 정권 고위 인사들의 미국 주식 보유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62.2%로 집계됐다. ‘문제 없다’는 응답은 18.9%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 역시 18.9%로 나타났다.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문제 없다는 응답을 세 배 이상 앞서면서, 이 사안에 대한 여론의 방향성이 뚜렷하게 형성된 모습이다. 정부가 대외 경제 불안의 책임을 국민의 투자 행태와 연결해 설명해온 상황에서, 고위 인사들의 해외 자산 보유가 정책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권역에서 ‘부적절’ 응답이 과반을 넘겼다. 서울은 부적절 60.3%, 문제 없음 19.1%였고, 경기·인천은 56.8% 대 23.
미국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둘러싸고, 그 책임이 현 정부와 여당에 있다는 인식이 과반을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야당 책임을 묻는 응답도 적지 않았지만, 정부와 여당을 함께 지목한 응답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외교·통상 대응에 대한 평가가 냉정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미국의 25% 관세 부과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물은 결과, 정부 책임이라는 응답이 32.2%로 가장 높았다. 여당 책임은 21.4%, 야당 책임은 26.1%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3%였다. 정부와 여당 책임을 합산하면 53.6%에 달해, 응답자 과반이 현 집권 세력의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대외 통상 환경의 악화 속에서 정부의 외교력과 협상 전략에 대한 불신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정부 책임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에서는 정부 28.2%, 여당 24.9%, 야당 25.4%로 세 응답이 비슷하게 분포됐고, 경기·인천에서는 정부 책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 정당 후보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에 대한 국정 운영 평가와 대외 이슈 인식이 지방선거 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방선거 지지 정당 후보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9.6%, 국민의힘 후보는 39.7%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3.5%, 진보당 0.9%, 무소속 3.5%, 기타 정당 2.2% 순이었으며, 지지 후보 없음은 6.2%, 잘 모르겠다는 1.8%로 나타났다. 여전히 양당 중심의 선거 구도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만 놓고 지역별로 보면 지역 간 온도차가 분명했다. 서울에서는 민주 37.9%, 국민의힘 38.3%로 접전을 벌였고, 경기·인천은 민주 40.2%, 국민의힘 42.0%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대전·세종·충남북 역시 국민의힘이 39.6%로 민주당 37.6%를 소폭 상회했다. 반면 광주·전남북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부정 평가와 사실상 같은 수준까지 내려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지율의 완만한 하락이 누적되면서 국정 운영에 대한 사회적 평가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운영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47.5%, 부정 평가는 47.4%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1%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8%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0.5%포인트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의 격차는 0.1%포인트에 불과해 오차범위 내에서 완전히 맞붙은 양상이다. 국정에 대한 우호적 평가가 약화되는 흐름이 분명히 드러났다는 점에서 정부 운영 동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응답 내용을 세부적으로 보면, 긍정 평가 중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7.5%, ‘잘하는 편’이 10.1%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에서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36.5%, ‘잘못하는 편’이 10%로 집계돼 강한 비판 정서 역시 적지 않은 비중을
시애틀 매리너스가 세인트루이스, 탬파베이가 포함된 3자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외야수 브렌든 도너번을 영입하며 2026시즌 전력 보강에 나섰다. 시애틀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좌타 중심의 콘택트 능력과 수비 유연성을 갖춘 도너번을 확보했다. 도너번은 2025시즌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로, 2루수를 주포지션으로 하면서도 1·3루와 유격수, 좌·우익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2022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신인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트레이드에서 시애틀은 최근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1·2라운드 유망주와 경쟁균형 라운드 지명권까지 내주며 상당한 대가를 치렀다. 세인트루이스는 스위치 피처 저랑헬로 신트헤를 비롯해 외야 유망주 2명과 드래프트 지명권 2장을 확보했고, 템파베이는 3루수 벤 윌리엄슨을 받았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야구부문 사장은 “도너번은 공격력과 수비 활용도, 경기 이해도까지 현재 팀에 가장 잘 맞는 선수”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팀 컬러와 정확히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도너번은 커리어 통산 타율 0.282, 출루율 0.361을 기록한 안정적인 타자로, 투수 친화적인 홈구장을 사용하는 시애틀에서 상위 타선 핵심 자원으로 기용될 전망이
울산광역시는 2월 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프로야구단 ‘울산 웨일즈’ 공식 창단식을 열고 구단 출범을 공식화했다. 울산 웨일즈는 KBO와 울산광역시가 지난해 11월 체결한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이후 같은 해 12월 9일 열린 KBO 이사회에서 참가가 최종 승인되며,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창단한 최초의 KBO 리그 참가 구단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KBO는 리그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저변 확대를 목표로 울산광역시와 협력해 신규 구단 창단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울산 웨일즈는 이러한 정책 방향 속에서 퓨처스리그에 합류하게 됐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허구연 KBO 총재,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시의회 의원과 구·군 단체장 등 관계자와 시민 약 500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창단에 이르기까지 묵묵히 준비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울산 웨일즈가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스포츠 문화와 새로운 프로야구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구연 KBO 총재는 “울산 웨일즈의 출범은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적 업무 중단, 이른바 ‘정부 셧다운(shutdown)’을 종료하기 위한 타협 법안이 하원 문턱을 넘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개입으로 공화당 내 반발이 진정되면서, 법안은 본회의 표결을 향한 절차를 이어가게 됐다. 미 상원에서 마련된 셧다운 종료 타협안은 2일 밤(현지시간) 하원 규칙위원회(House Rules Committee)를 통과했다. 규칙위원회는 하원 본회의 상정을 결정하는 마지막 관문으로, 이 단계 통과는 법안 처리의 핵심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공화당 소속 위원들 사이에서 큰 이견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법안은 하원 본회의에서 ‘룰 표결(rule vote)’이라는 또 다른 절차를 앞두고 있다. 이 표결은 단순 과반 찬성이 필요하며, 이를 통과해야 토론과 최종 표결이 가능해진다. 하원 의결 구조상 당론 이탈이 발생할 경우 법안 처리 자체가 무산될 수 있어, 하원 공화당 지도부에는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 있다. 이번 셧다운은 의회가 1월 30일까지 남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발생했으며, 연방정부 기능의 약 78%가 영향을 받고 있다. 셧다운은 연방 예산이 기한 내 통과되지 않을 경우, 필수 인
이재명 정부가 부동산 문제를 ‘망국’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강경한 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주택 보유 현황을 둘러싸고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메시지와 고위직 자산 구조가 함께 거론되면서 정책 신뢰성을 둘러싼 해석도 엇갈리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이 마지막 기회”, “정부 정책에 저항하면 개인도 사회도 손해를 볼 것”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부동산 시장과 다주택자를 향해 강경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정부는 해당 발언에 대해 투기 억제와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적 의지 표명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다만 대통령의 발언과 맞물려 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주택 보유 현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야권이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 고위직 176명 가운데 약 80%가 유주택자로 분류됐다. 이는 일반 국민의 주택 보유율을 웃도는 수치다. 이들 중 상당수는 서울 강남 3구와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수도권 핵심 규제지역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주택자는 2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들 고위 공직자들의 주택 자산 가치가 지난 1년간 1인당 평균 2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자신의 저서 위풍당당 이진숙입니다 출간을 기념해 대구에서 출판기념회와 북콘서트를 연다. 행사는 2월 9일 오후 6시 30분, 대구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저자와의 대담을 통해 언론인과 공직자로 살아온 경험, 그리고 책에 담긴 문제의식이 소개될 예정이다. 저서 『위풍당당 이진숙입니다』는 “행동하지 않으면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언론과 공직 현장에서의 경험을 정리한 기록이다. 이 전 위원장은 종군기자로서 전쟁 현장을 취재했던 시절부터 방송과 정치의 중심부를 거치며 마주한 제도와 권력의 현실을 책에 담았다.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인식과, 불리한 상황에서도 침묵하지 않고 행동해 온 선택들이 핵심 메시지로 제시된다. 이 전 위원장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재임 기간 동안 정부와 여당과 지속적으로 충돌했다. 정책 방향과 조직 운영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졌고, 위원장 개인을 겨냥한 사퇴 압박도 반복됐다. 갈등은 결국 국회의 입법으로 이어졌다. 국회는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는 법 개정을 추진했고, 법 시행과 함께 방통위는 법적으로 해산됐다. 그 결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마약 및 약물 중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연방정부 차원의 통합 회복 전략을 공식화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백악관 그레이트 아메리칸 회복 이니셔티브’가 신설된다. 이 기구는 마약 및 물질 중독 대응과 관련해 연방 각 부처의 정책과 예산 집행을 조율하고, 중독 회복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보조금과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이니셔티브는 약물 예방과 조기 개입, 치료 확대, 회복 지원, 출소자 사회 복귀(reentry)까지 중독 대응 전 과정을 하나의 정책 체계로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동안 부처별로 분산 운영되던 관련 프로그램을 연방 차원에서 정렬해 정책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명식 발언에서 약물과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매년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며, 이 문제가 수백만 미국 가정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가족을 통해 중독의 폐해를 겪은 경험을 언급하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최근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남부 국경 차단과 펜타닐 대규모 압수 등 단속 성